살육에 이르는 병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시공사
나의 점수 : ★★★★
와 .. 이런 망할 책 같으니라고.
사실 쥔장도 추리소설이라면 뇌에 쥐가 날 정도로 보아 온 덕에.
그리고 생각보다 생각을 깊이(?) 라기보다는 잘 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소설의 트릭이나 플롯 정도는 가볍게 웃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완전 당했다. 라고 말 하는 수밖에 없었답니다.
물론.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다른 매체로 표현하기 참 어려운 트릭이긴 하지만
'완벽합니다.'
썅;
대신 소재가 좀 거시기한 관계로
엔간한 사람이 보고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겠네요.
재미있지만 눈쌀이 찌푸려지고
범인의 감정에 동감하기 상당히 많이 힘들다랄까.
사체 애호증(-_-)이 소재이다 보니 어지간한 정신으로는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게다가 주변에 추천이라도 하면
무슨 변태나 사이코 보듯 할 시선도 감당하셔야겠네요.
조금만 더 약한 소재로 해서 범인의 그 심리상태에 완전 몰입했으면 진짜 최고일뻔 했는데.
사체 애호 보다는
죽음과 성교시의 쾌락이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랄까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언제나 사람을 죽여버리고 마는
그런 도덕적으로는 원치 않는 '어쩔 수 없는' 살인이 조금 더 공감이 될 것 같은데.
이건 뭐 -_-
완전 변태도 아니고
대신
3명의 화자가 돌아가며 이야기 하는 시스템이나
시간을 분 단위까지 써 가면서
묘하게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부분은 정말 대박.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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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6/29 20:45 | 느끼고 지껄이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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