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의 손바닥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윤덕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아비코 다케마루 - 이 작가님은 제가 예전에 극찬해 마지않은 살육에 이르는 병 - 노약자나 비위가 좋지 않은 분들은 삼가 를 쓰신 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 복잡하다거나 번잡하지 않은 정말 심플한 - 마치 잘 끓인 설렁탕이나 곰탕을 접하는 기분인 - 추리소설(?)을 써 주셔서 매우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후후
저 한줄로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있듯 - 설렁탕이나 곰탕 같은 - 내용 자체는 참 짧고 간결합니다.
아내가 사라진 - 실종되어버린 - 한 유약 소심한 고등학교 수학 선생이 있고
아내가 살해된 한 강격 저돌 무식한 부패 경찰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내의 흔적을 찾아 나서다 특정 종교 단체와 만나게 되고 깊이 파고 들어갈 수록 종교 단체에서 구린내를 맡게 되지요.
뭐 그리고 나서는 깊이 조사하기 위해 잠입 취재 및 내부 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여기 까지가 내용의 절반이고 더 알려드리면 책의 재미가 반감되므로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작품 역시
적절한 은닉과 건너뜀. 그리고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구성으로 마지막까지 전혀 짐작할 수 없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작가분의 작품이니 행여 지나가다 보게 되는 분이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뭐 물론 트릭을 설명하기 위한 약간의 전문지식(?)은 애교로 넘어가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구요.
현대인이 늘 접하기에 망각하고 있는 어떤 심리적인 함정에 대하여 잘 짚어놓은.
그리고 적절한 구성과 은닉으로 저어언혀 짐작도 못 하고 작가의 손에 놀아나게 만드는
제가 책에서 가장 우선으로 추구하는 '재미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간만에 후딱 읽어버린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추천!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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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3/02 19:58 | 느끼고 지껄이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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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특정 종교단체라고 하니까 편향된 시각으로 보이는게 속세에 너무 찌들은듯..
진정한 초능력이라던가 영능력이라던가 기타등등;; 의 실체도 적절하게 까발려주고 있으니까 말이죠.
책이 흘러가는대로 후루루루루 가다보면 언젠가부터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맹점이 있었음을 알게 되죠. 뭐 작가의 의도적인 구성이겠지만 놀아나고 보면 좀 억울하실지도;
필독해야겠군요 >ㅁ< 이거 읽은 사람 주위에 없어서 몰랐는데..
괜찮다고 하시니 저도 꼭 한번 봐야겠다능 하앍
와우는 십만년전에 렉+아서스의 부재로 때려치우고 대학원 마지막 논문학기 버닝중이라 열심히 공부만 하고 있으니 맺궁님 포스팅 볼 때마다 눈물이 -_ㅠ
여튼;; 이번 책도 지난번의 살육에 이르는 병 같은 트릭이 숨어있습니다. 뭐 사실 어찌 보면 그 때 만큼 교묘하고 치밀한 그런 맛은 없어도 충분히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겉날개의 낚시에 따르면 '망치로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 이랄까요.